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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애니메이션 'Mr.Vending Machine' OST

2009. 7. 2. 14:40
  

'미스터 벤딩머신'의 한 장면 -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벤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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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 벤딩머신'의 테마곡은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미국 민요 '클레멘타인(Oh, My Darling Clementine)'이다. 나는 이야기를 구상할 때 음악을 함께 머릿속에 떠올리곤 하는데, 어릴적 즐겨듣곤 했던 동요나 세계민요에서 이야기의 모티브를 얻곤 하였다. 이전 작품 '해피버스데이'에서도  '아 목동아(Danny Boy)'라는 아일랜드 민요를 테마곡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오래된 음악을 선택한 것은 아무래도 이러한 음악을 들을 때면 어린 시절에 느꼈던 그 어떠한 감정 속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Mr. Vending Machine OST
 
  '스터 벤딩머신'은 2년 전 아버지 생신에 맞춰 기차를 타고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우연히 떠오른 이야기다. 기차가 잠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역에 정차하고 있는 사이, 창밖으로 플랫폼에 놓여있는 커피 자판기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집에 내려가 있는 짧은 시간동안 내 머릿속은 온통 자판기 안에 사는 아저씨와 한 소녀의 이야기에 집중되었다. 어머니는 주말 아침이면 음악을 틀어놓곤 하셨는데, 내가 아직 잠에서 덜 깨어 이불 속에 누어있을 때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려왔다. 그 음악이 바로 '클레멘타인'이었는데, 드라마 '봄의 왈츠' OST에 들어있는 편곡된 버전이었다. 나중에서야 '클레멘타인'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단순히 아름답지만 이상하게 왠지 슬픈 멜로디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멜로디의 느낌이 좋았고, '클레멘타인'이 그 당시 내가 구상 중이던 이야기와 잘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클레멘타인'이 이번 작품의 테마곡으로 결정되었고, 이후 나는 학교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이야기가 바로 '미스터 벤딩머신(Mr. Vending Machine)'이다.  
 
  1. Mr.MC 2009.05.02 21: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pay off아세요? 모르시면 말씀을 마세요 ㅋㅋㅋㅋㅋ

  2. UBY 2013.11.18 07: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악 링크 바뀌었어 ^^ http://www.ubysound.com/26